주로 열매를 먹고 살며, 딱딱한 껍질은 강력한 앞니로 뜯어내서 어금니로 으깨서 먹는다. 털에 식물의 즙이 떨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머리를 높이 들고 먹고 먹이를 쥐거나 잡는데 거의 자신의 손을 사용하지 않는다. 먹이를 먹고 난 후에 햇볕을 쬐기 위해 앉아서 팔을 넓게 벌린다. 알락꼬리여우원숭이는 동료들을 좋아하는데 추운 날씨에는 무리 생활이 서로 온기를 나누는 이점이 있다. 저녁에 무리구성원들이 모두 같은 나무에서 자고, 자주 잠자리를 바꾼다. 나이든 암컷은 무리 안에 있는 다른 구성원으로부터 존경을 받으며 평생 무리 안에 머물지만, 수컷은 떠돌아다닌다. 영역은 좌골과 팔에 있는 분비선에서 나온 분비물로 표시를 한다. 새끼는 전체 무리에 의해서 양육되는데 새끼들은 다른 암컷에게 기어 올라가기도하고 어미들은 서로 새끼를 바꾸기도 하며 심지어 다른 무리의 새끼를 입양하기도 한다. 새끼들은 청색눈동자를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투명한 황색으로 바뀐다.